[포토] 박건우, 선행주자 득점권으로 보내는 안타
NC 박건우. 잠실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잠실=황혜정기자] NC 외야수 박건우(32)가 ‘생애 첫’ 4번 타자로 출격한다.

강인권 NC 감독 대행은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원정경기에 앞서 “(마티니, 양의지가 빠진)라인업을 짜다보니 박건우가 4번 타자로 들어오게 됐다. 박건우가 ‘야구하면서 4번은 처음’이라더라”고 말했다.

이는 NC 닉 마티니와 양의지가 부상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되면서 생긴 일이다. 강 대행은 “마티니는 오늘 경기 출전이 어렵다. 대타로도 나오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의지에 대해서는 “담 증상이 남아있었는데 오늘 더 심해졌다더라. 후반부 수비만 잠시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의지가 주로 맡던 4번 타자 자리를 박건우가 맡게 됐다. 박건우는 올시즌 타율 0.339로 팀에서 가장 좋은 타격감을 보유하고 있다. 그가 2연패 중인 팀의 연패 탈출을 구할 ‘난세의 영웅’이 될지 주목된다.

한편, 이날 NC의 라인업은 다음과 같다. 박민우(2루수)-이명기(좌익수)-손아섭(지명타자)-박건우(중견수)-노진혁(유격수)-오영수(1루수)-정진기(우익수)-박대온(포수)-서호철(3루수). 선발투수는 맷 더모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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