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사랑박람회 사진
강진군이 고향사랑박람회 전시장에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를 펼치고 있다.

[스포츠서울| 조광태 기자] 전남 강진군이 내년 1월 1일 고향사랑기부제 전면 시행을 앞두고 본격적인 홍보 활동에 나섰다.

강진군은 지난달 29일부터 3일간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한국농수산식품 유통센터에서 열린 2022년 전라남도 귀농산어촌 고향사랑 박람회에 참가해 강진 고향사랑 기부제를 소개하며 관심과 참여를 독려했다.

군은 박람회장에 강진 대표적 특산물인 청자, 쌀, 파프리카 등을 전시하고 박람회 참여자를 대상으로 고향사랑기부제 안내 전단지와 홍보물을 배부했다.

또 이날 기부금 답례품으로 어떤 품목을 받고 싶은지 답례품 선호도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이 결과를 추후 답례품 선정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홈페이지, SNS, 현수막, 전단지 등 온·오프라인을 통한 다양한 홍보 활동을 통해 군민과 관광객, 출향민들에게 적극적으로 강진 고향사랑 기부제를 알리고 있으며 앞으로 제도 시행 전까지 전방위적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내년 1월 시행되는 고향사랑 기부제는 개인이 거주지 외의 희망하는 지자체에 500만원 이하 일정 금액을 기부하면 세액공제 및 답례품을 제공하는 제도로 강진 지역 주민이 아닌 누구나 강진군에 기부가 가능하다.

세액공제는 기부액 10만원까지는 전액 공제, 10만원 초과분은 16.5%까지 공제를 받을 수 있으며 기부금액의 30% 이내에서 지역 특산품을 답례품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현재 강진군은 ‘고향사랑 기부금 모금 및 운용에 관한 조례안’ 입법예고를 마쳤으며 오는 11월 중 조례 공포를 앞두고 있다. 조례가 공포되면 답례품 선정, 기금 설치 등의 절차를 본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특색있는 답례품 선정 등 사전절차를 철저하게 준비해 고향사랑기부제가 성공적으로 시행되어 강진군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광태기자 chogt@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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