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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우하람(24·국민체육진흥공단)이 허리 부상을 딛고 첫 금메달을 이뤄냈다.
우하람은 한국 다이빙의 ‘간판’이다. 지난해 열린 도쿄 올림픽에서도 남자 3m 스프링보드에서 역대 최고 성적인 4위에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허리 부상이 그의 발목을 잡았다. 지난 6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에도 출전하지 못했다.
재활에 매진해던 그는 지난 8일 울산문수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남자 싱크로다이빙 3m 결승에서 총점 361.11점으로 7팀 중 4위에 머물렀다. 그러나 9일은 달랐다. 그는 1m 스프링보드 결승에서 6차 시도 합계 418.40으로 12명 중 1위를 차지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1m 스프링보드 은메달은 이재경(23·광주광역시체육회)이 차지했고, 김진용(33·강원도청)은 동메달을 획득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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