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
2제암산자연휴양림 숲속교육관

[스포츠서울| 조광태 기자] 전남 보성군이 여름철(7~8월) 제암산자연휴양림 방문객이 3만 명을 기록하면서 코로나19로 주춤했던 휴양림 이용객이 예년 수준으로 회복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을철에는 기업 워크숍, 대학생 MT 활동 등으로 예약이 몰리면서 주말에는 48개의 숙박시설이 매주 만실을 기록하고 있으며, 비수기이던 평일에도 12월까지 단체 예약이 완료됐다.

제암산자연휴양림은 전남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자연휴양림으로 160ha 규모의 산림 안에 48개의 숙박시설을 갖추고 있다.

‘놀이숲’이라는 별명을 보유한 제암산자연휴양림은 짚라인, 에코어드벤처, 곰썰매 등 숲을 활용한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으며, 유모차나 휠체어를 타고도 산림욕을 즐길 수 있는 무장애 데크길이 대표 시설이다.

보성군 제암산자연휴양림은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함께 숲을 온몸으로 체험하며 치유 여행을 할 수 있어 힐링 여행객에게 인기가 많다. 코로나로 주춤했던 이용객들이 최근 크게 증가하며 숙박 이외에 부대시설과 데크길 이용객이 늘었다.

10월에는 숲속 음악회가 진행된다. 10월 15, 22일(토) 16:00~17:00 약 한 시간 동안 소나무숲 야영장에서 공연이 예정돼 있다. 통기타, 성악, 색소폰, 7080노래, 국악 등의 무대가 준비돼 있다.

제암산자연휴양림을 방문하는 이용객들과 보성군민 대상으로 진행되는 숲속음악회는 별도의 관람료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관람객 대상으로 소정의 상품을 수여하는 노래자랑도 진행된다.

보성군 산림산업과 양주영 주무관은 “최근 단체예약과 부대시설 이용에 대한 문의가 늘어나고 있다.”면서 “사계절이 아름다운 제암산자연휴양림의 매력을 방문객들께서 고스란히 느끼고 가실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보강하고, 홍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광태기자 chogt@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