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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남서영기자] 가수 강수지가 사업 소식을 알렸다.
12일 강수지는 자신의 개인 유튜브를 통해 최신 근황을 전했다.
강수지는 “좀 아팠다고 했더니 기사화돼서 많이 연락을 주셨다. 아픈 지 한 달 반 정도됐고 회복을 많이 했다. 한 가지 남았다. 노래할 때 기침이 나온다는 것. 그것만 좋아지면 될 것 같다”고 몸 상태를 전했다.
이어 “근황을 전하면 일주일에 세 번 헬스를 하고 나머지 한 사흘은 동네 산책을 한다. 40분에서 1시간 정도 걷고 있다. 몸이 좋아지면 살도 붙고 정신적으로 나아지니까. 한 달 전까지만 해도 너무 힘이 없었다”고 이야기했다.
촬영 당시 비가 내리자 강수지는 “비 오는 날 너무 좋아하는데 이제는 쓸쓸하다. 아빠가 없으니까. 남편이랑 가평 쪽에 갔는데 차에 아빠가 타고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했다. 아빠가 너무 보고 싶고 운동하러 밖에 나가면 저기에 있을 것 같고 앞으로 시간이 많이 지나야 할 것 같다”라고 돌아가신 부친을 떠올렸다.
강수지는 지난 5월 아버지를 떠나보냈다. 84세에 세상을 떠난 그의 아버지는 생전 “연명 치료하지 마라. 죽으면 내가 입던 양복 입고 갈 거다. 꽃같은 거 하지마라. 관은 제일 싼 것으로 해라. 그리고 늘그막에 너무나 행복했다”는 유언을 남겼다.
강수지는 “제가 할 일도 해야 한다. 미루고 미뤘던 일들을 하고 있다. 1년 전쯤부터 본격적으로 준비했던 사업, 쇼핑몰을 열려고 했는데 제품은 있는데 디자인이 마음에 안 들었다. 결국은 지난주에 디자인이 괜찮아서 확정 지었다. 샴푸 두 가지, 보디 클렌저, 페이스 클렌저, 에센셜 오일 등이 나온다”고 쇼핑몰 오픈 소식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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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지는 “쇼핑몰 이름은 ‘강수지 스타일’이다. 제품 내의 브랜드 이름은 ‘비비아나 수’이다. 사업을 하려고 했던 이유는 제가 사용하고 싶은 것들은 마음에 들면 너무 비싸고 아니면 또 없고, 저도 사용하고 싶고 주위 분들 사용하게 하고 싶어서 일상에 필요한 모든 것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바람이 있다면 사업이 잘 안될 수도 있다. 저는 뭐를 할 때도 욕심을 안 부리는 것 같다. 할 수 있는 만큼 진실하게 하자. 추구하는 것을 바꾸지 않고 한 발자국 가는 조그마한 회사가 되길 바란다”며 “돈을 벌어서 필요한 곳에 같이 나눌 수 있는 작은 회사가 됐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또 “(딸) 비비아나의 이름과 저의 수지의 수를 해서 ‘비비아나 수’가 브랜드 이름이다. 이름 의미도 있다. 비비아나는 ‘the full of life’로 ‘꽉 찬 인생’, ‘활기찬 인생’, ‘충만한 인생’ 이런 인생을 살길 바라는 의미에서 그런 이름을 지었다. 여러분들이 충만하게 활력 있는 삶을 살기 바란다는 마음이었다”고 브랜드 이름도 설명했다.
그러면서 “콘서트를 내년 봄에 하려고 한다. 미팅도 하고 저한테 딱 맞는 극장이 나왔으면 좋겠고, 그곳에서 수지 클래스 2023년 봄 학기를 두 번째로 하게 될 것 같다”고 콘서트 소식도 더했다.
nams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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