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 영탁

[스포츠서울 | 정하은기자]트로트 가수 윤희가 가짜뉴스에 분노한 심경을 드러냈다.

윤희는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진짜 고소하기 전에 내리셨으면 좋겠다. 참는 것도 한계라는 게 있고 가만히 있었다고 착한 사람 아니다”라며 한 유튜브 채널의 가짜뉴스 영상을 캡처해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는 ‘영탁♥윤희, 갑자기 결혼 소식을 전했다! 혼전임신?’이라는 제목이 써 있다.

윤희는 “그렇게 돈 벌어서 강남에 건물 하나 살 돈 버셨냐. 노이즈 마케팅되는 것 같아서 가만히 있었더니 깨끗하게 돈 버시라”라며 “이런 기사를 또 3만 명이나 보셨다. 전 또 30만 명한테 이유 없이 욕먹겠다. 생각만 해도 배부르다”라고 불쾌한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윤희와 영탁은 지난 2020년 열애설이 불거졌다. 양측은 열애설을 부인했지만 윤희는 이후 “상처를 많이 받았다. 가끔 너무 힘들고 화나서 나쁜 마음을 먹을 때도 있었다.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이 인격 모독을 하고 부모님 이야기까지 할 땐 어떻게 해버릴까 감당 안 될 때도 있었다”고 힘들었던 심경을 털어놨다.

한편 윤희는 지난 2009년 앨범 ‘빨리와’를 발매하며 데뷔해 2012년 트로트 걸그룹 오로라 멤버로 활동했다. 이후 윤희는 2018년 ‘아뿔사’, 2019년 ‘나혼자 산다’ 등을 발표하며 솔로 가수로 활동 중이며 TV조선 ‘미스트롯2’에 출연했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 | 윤희, 영탁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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