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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안성기(오른쪽)와 배창호 감독. 출처 | 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김지윤기자] 혈액암 투병 사실을 밝힌 배우 안성기의 근황이 공개됐다.

안성기는 14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에서 열린 이우석 동아수출공사 회장의 회고록 출간 기념회에 참석했다.

평소 절친으로 알려진 배창호 감독 옆에 선 안성기는 검은색 모자와 갈색 재킷을 입고 환하게 웃고 있다. 표정은 밝지만 얼굴은 다소 부은 모습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안성기는 이날 취재진이 안부를 묻자 “괜찮다. 그냥 있다”며 야외 활동을 많이 하느냐는 질문에 “거의 못 한다”고 대답했다.

안성기는 지난달 15일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진행된 ‘배창호 감독 특별전’ 개막식에 참석했다가 건강 이상설에 휩싸였다.

이어 안성기의 소속사인 아티스트컴퍼니는 배우의 혈액암 투병 사실을 인정했다.

만 5세였던 1957년 영화 ‘아역열차’에서 아역배우로 데뷔했던 안성기는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했다.

한편 지난 7월 개봉한 안성기의 최근작 영화 ‘한산:용의 출현(김한민 감독)’은 누적관객 725만명을 동원하며, ‘범죄도시2’ ‘탑건:매버릭’에 이어 올해 개봉영화 중 흥행 3위 자리를 굳혔다.

merry061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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