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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갑작스런 초겨울 추위에 강원도는 영하권으로 떨어졌고, 서울에도 올가을 첫 서리가 내렸다.
18일 강원 대관령은 오전 6시 8분 기온이 영하 4도까지 떨어졌다. 강원 철원군 김화읍은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3.5도(오전 6시 48분)였고 경기 연천군 미산면은 영하 2.6도(오전 7시 11분)였다.
서울도 아침 최저기온이 영상 5도(오전 6시 57분)에 그쳤다. 바람이 세게 불면서 출근길 서울 체감온도는 영상 3도까지 떨어졌다.
서울에서는 이날 첫서리가 관측되기도 했다. 이번 서리는 작년과 같은 날이고 평년보단 열흘 이르다.
강원 북춘천에서는 첫서리와 첫얼음이 동시에 관측됐다. 북춘천 첫서리는 평년보다 사흘 이르고 첫얼음은 닷새 일렀다.
한편 이번 추위는 중국 중부지방에 있는 차갑고 건조한 대륙고기압이 세력을 넓히면서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는 것이 원인이다.
현재 중부내륙, 강원북부동해안, 전북내륙, 경상내륙 등에 한파주의보가 발령된 상태다.
이번 추위는 목요일인 20일 아침까지 이어지다가 이날 낮부터 서쪽에서 따뜻한 공기가 들어와 차츰 누그러질 것으로 전망된다.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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