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이 18일 경기도 고양시 농협대 코트에서 휠라코리아와 함께 진행한 ‘매직테니스 재능기부 교실’. 행사 뒤 참가한 초등학교 어린이 50여명이 선수, 관계자들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제공|NH농협은행

매직테니스 행사 참가 어린이가 포핸드를 배우고 있다. 제공|NH농협은행

[스포츠서울 | 김경무전문기자] NH농협은행(은행장 권준학)은 지난 18일 경기도 고양시 농협대학교 테니스코트에서 초등학생 50여명과 함께하는 ‘매직테니스 교실’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매직테니스’란 실제 네트보다 작은 공간에서 가벼운 라켓과 부드럽고 치기 쉬운 큰 고무공을 사용해 어린이들도 쉽게 테니스를 배울 수 있도록 개발된 교육프로그램. NH농협은행 스포츠단의 장한섭 단장을 비롯해, 여자테니스팀 김동현 감독과 노상우 코치, 정영원·최지희·이은혜·백다연·정보영 등 선수들이 일일 강사로 나서 재능기부를 했다.

서브를 배우는 어린이들. 제공|NH농협은행

휠라코리아와 함께 진행한 이번 행사에 참가한 초등생들은 선수들로부터 스텝, 그립잡기, 포핸드스트로크 등 기본자세부터 서브·랠리를 배우고, 이벤트 게임에 참여하는 등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권준학 은행장은 “테니스 붐으로 많은 학생들이 참가해 뜻깊은 시간을 보내 기쁘다. 앞으로도 스포츠 재능기부를 통해 어린이들이 새로운 경험을 하고 꿈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NH농협은행은 지난 1975년 여자테니스팀을 창단해 운영하고 있으며, 테니스 재능기부, 전국 동호인 테니스대회 개최 등을 통해 건강하고 활기찬 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kkm100@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