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자영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는 대구광역시 중구에 ‘대구종로고택점’을 오픈했다고 20일 밝혔다.

대구종로고택점은 1919년에 지어진 전통 고급 한옥을 활용한 매장으로, 기존 한옥 건축물에 스타벅스가 들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타벅스는 전통 혼례 등 한국 문화를 체험하던 공간이자 대구 중심상업지 내 100년 이상 된 전통 한옥을 커피가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재해석했다. 지붕 서까래, 대들보, 기둥, 마루, 외관 등 본래의 고택 한옥을 최대한 보존해 아늑하면서도 현대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매장으로 기획했다.

매장은 2채의 한옥 공간과 야외 정원 공간으로 나뉘며, 전체 총 199평 면적에 좌석은 약 120석이다. 고택 한옥에는 약 40석의 좌식 공간도 마련했다. 고택 외관의 쪽마루에도 20여석의 좌석을 설치해 야외 정원을 조망하며 커피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세계적인 명품 오디오 브랜드인 뱅앤올룹슨과 협업해 매장의 설계 단계부터 최적의 음악 감상을 위한 공간을 구축했다.

스타벅스는 대구종로고택점 오픈을 기념해 이달 21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주말(금·토·일) 마다 재즈,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제공할 예정이다.

soul@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