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_468회 11월의 신부 허니제이,

[스포츠서울 | 조현정기자]‘11월의 신부’ 허니제이가 예비 신랑을 공개하며 ‘나 혼자 산다’의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21일 방송한 MBC ‘나 혼자 산다’(허항 이민지 강지히 연출)는 분당 최고 시청률 7.3%(이하 닐슨코리아 기준), 수도권 시청률 6.6%를 기록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은 3.1%(수도권 기준)로, 금요일 방송한 전체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고, 예능 프로그램으로는 21주 연속 1위를 지켰다.

이날 방송에선 결혼을 앞둔 댄서 허니제이의 러브스토리와 ‘팜유 라인’ 막내 이장우의 대추 수확 및 요리 도전기를 그렸다.

최고의 1분은 허니제이 모녀가 긴장감 넘치는 상견례를 회상한 장면(23:31)과 허니제이가 엄마가 35년간 간직한 배냇저고리를 처음 본 장면(23:35)으로 시청률이 7.3%까지 치솟았다.

특히 결혼을 앞둔 허니제이의 혼자 사는 마지막 일상이 공개돼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허니제이는 일어나자마자 뱃속 러브를 위해 영양제와 잉어 즙을 먹으며 달라진 일상을 선보였다. 임신한 허니제이를 위해 딸의 집을 찾은 그의 어머니가 함께 식사를 준비하며 단란한 시간을 보냈다. 어머니는 “상견례는 아무래도 신경 쓸 게 많아 눈도 충혈됐다”고 말했다.

허니제이 어머니는 아기 수첩, 배냇저고리 등을 35년간 소중히 보관한 상자를 열었다. 허니제이는 자신이 전부였을 어머니의 진심에 “키우느라 고생했어”라고 고마워했다. 박나래는 “엄마가 무한으로 사랑하신 것”이라며 허니제이와 함께 눈물을 훔쳤다.

허니제이는 어머니를 위한 이벤트로 셀프 웨딩 촬영 스튜디오를 방문했다. 게다가 예비 신랑인 ‘러브 파파’가 스튜디오를 급습해 놀라움을 더했다. 훤칠한 외모를 자랑한 러브 파파는 어머니를 위해 꽃다발, 보석 선물과 자필 편지로 감동을 선사했다. 박나래는 “잘생기셨다. 센스쟁이. 꽃다발을 두개 사왔다”며 부러워했다.

허니제이는 혼자 사는 삶을 돌아보며 “나를 조금 더 좋은 사람으로 성장시켰던 시간”이라고 말했다. 또 “충분히 혼자 행복했기 때문에 이제는 셋이 행복하겠다”라고 결혼 소감을 전했다. 러브 파파는 “허니제이에게 사랑 많이 주면서 잘 살겠다”라고 약속했다. 무지개 회원들은 명예 졸업장과 커플 윌슨 인형을 허니제이에게 선물하며 그의 빛날 앞날을 응원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는 자취 10년 차 ‘물’에 진심인 임주환의 일상과 낭또하우스 새 단장에 나서는 차서원의 이야기를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

hjcho@sportsseoul.com

사진|MBC ‘나혼자 산다’ 방송 화면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