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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조광태 기자] 전남 해남군은 다음달 7일 해남군민광장 일원에서 전남 사회적 경제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정보공유,네트워킹 등 사회적 경제계의 연중 최대 행사인‘2022 전라남도 사회적경제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라남도 사회적경제 한마당은 도내 사회적경제 기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사회적경제의 현황을 되돌아보고, 공동의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그동안 전남도와 전남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에서 주관해 추진해 오다가 올해 처음으로 시군 개최지 공모를 실시, 해남군이 개최지로 선정됐다.
특히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실내 행사로 축소되거나 비대면 행사로 치러왔던 행사를 3년만에 전면 대면행사로 전환해 22개 시군 사회적경제기업인과 전남도민, 해남군민 등 700여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행사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행사에서는 기념식을 통해 사회적경제 유공자 표창과 실천 서약식, 기부금 전달 등이 진행되며‘사회적경제와 ESG’를 주제로 한 교양강좌와‘전남 사회적경제 판로 활성화 방안’포럼 등 학술행사도 개최될 예정이다.
도내 사회적경제기업 60여개 부스가 참여해 생산 제품 전시와 판매 홍보를 실시하며, 각종 체험과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 기업인을 대상으로 한 상담 부스를 운영한다.
도립국악단과 사회적기업, 지역 단체의 문화예술공연 등도 식전후 행사로 열리며, 22개 시군 기업인들간 소통을 위한‘사회적경제기업인 명랑운동회’와 사회적경제 퀴즈 한마당, 룰렛이벤트, 포토존 운영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사회적경제기업이란 불평등, 빈부격차, 일자리, 환경 등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공동체 구성원 모두의 행복과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며 경제활동을 하는 기업으로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자활기업, 협동조합 등 4개 유형의 있다.
전남도내에는 사회적기업 339개, 마을기업 301개, 자활기업 74개, 협동조합 1,377개 등 2천여개의 사회적경제기업이 있으며, 해남군에는 사회적기업 14개, 마을기업 19개 등 110개의 기업이 운영 중으로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사회적가치 실현과 사회적공헌에 앞장서 온 사회적경제기업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며“많은 기업들과 도민들이 함께하는 축제를 통해 사회적경제 가치를 이해하고,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광태기자 chogt@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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