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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성남=좌승훈기자〕성남시의회가 성남시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심의를 앞두고 박광순 의장 등 32명의 의원들이 해외로 연수를 떠나기로 해 논란이 일고 있다.
성남시의회가 지난 13일 홈페이지 공개한 ‘2022 공무국외출장계획서’에 따르면 문화복지위원회 안극수 위원장 등 8명, 도시건설위원회 안광림 위원장 등 9명은 오는 31일부터 11월 4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일본으로 해외 연수를 떠난다.
이어 박광순 의장과 행정교육위원회 박경희 위원장, 경제환경위원회 고병용 위원장 등 총 15명의 의원이 11월 6일부터 13일까지 5박 8일 일정으로 독일, 체코로 해외연수길에 나선다.
시의회는 독일, 체코 연수에 4600만원, 일본 연수 4000만원 등 총 8700만 원을 지출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성남을바꾸는시민연대는 ”지방의원들의 ‘외유성 해외연수 논란’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많은 지방의회에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민생경제 악화와 지난 여름 폭우 등 자연재해와 환율·물가 등 경제 상황 등을 고려해 국외 연수 예산을 자진 반납하는데, 시의회는 시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심의를 앞두고 해외 연수를 강행하려한다”고 비난했다.
hoonj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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