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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동영기자] 삼성생명 ‘거물 루키’ 키아나 스미스(23)가 여자프로농구(WKBL) 새 역사를 쓸 준비를 하고 있다.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시즌이 30일 개막한다. 공식 개막전은 30일 오후 2시10분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리는 신한은행과 KB스타즈의 격돌이다. 이 경기를 시작으로 오는 11월5일까지 6개 구단의 홈 개막전이 차례로 진행된다.
여자프로농구 출범 이후 경기번호 1번, 즉 공식 개막전은 총 32번 열렸다. 그 가운데 가장 많은 승리를 거둔 구단은 삼성생명이다. 삼성생명은 8승(7패)을 거두며 6개 구단 중 가장 많은 승리를 따냈다. 올시즌 공식 개막전을 치르는 신한은행은 5승 3패, KB스타즈는 2승 3패를 기록 중이다.
올시즌 신입선수선발회 전체 1순위로 지명된 스미스는 새로운 역사에 도전한다. 개막전 출전 시 단일리그 이후 역대 6번째 신인 선수 개막전 출전이 된다. 앞서 강아정(KB스타즈·2007~2008시즌), 배혜윤(신세계·2007~2008시즌), 이해란(삼성생명·2021~2022시즌), 박소희(하나원큐·2021~2022시즌), 변소정(BNK 썸·2021~2022시즌)까지 5명이 신인 선수로서 개막전에 출전했다. 변소정은 유일한 선발 출전 선수이기도 하다.
또한 스미스가 개막전에 출전해 6득점 이상 기록하게 된다면, 단일리그 이후 개막전 신인 선수 최다 득점의 주인공이 된다. 지난 시즌 은퇴한 강아정이 2007~2008시즌 기록한 5득점이 기존 최다 득점이다.
개막 주간 흥미로운 맞대결도 준비되어 있다. 31일 부천에서는 하나원큐 김도완 신임 감독이 친정팀 삼성생명을 상대로 감독 데뷔전을 치른다. 11월4일 청주에서는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맞붙었던 KB스타즈와 우리은행이 격돌한다.
김동영기자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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