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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민지기자]그룹 트리플에스(tripleS)의 첫 ‘디멘션(DIMENSION)’ Acid Angel from Asia가 데뷔를 향해 첫발을 내딛는다.
28일 모드하우스에 따르면 Acid Angel from Asia(이하 AAA)는 이날 오후 6시 전 온라인 음악 사이트에 데뷔 앨범 ‘액세스(ACCESS)’를 발매하고 첫 인사를 건넨다.
데뷔 앨범 ‘액세스’는 “달콤한 맛은 이제 너무 달아서 싫어”라는 AAA의 메시지를 품고 있는 작품이다. 이들은 기존 걸그룹이 보여준 일반적인 색깔을 벗어나 한층 ‘Acid한 맛’으로 무장, 새로운 세대의 시작을 알린다.
타이틀곡 ‘제너레이션(Generation)’은 이러한 AAA의 특별한 메시지를 품은 곡이다. 어디를 가든 핸드폰을 놓지 않고 셀카, 틱톡을 사랑하는 지금의 소녀를 노래하는 것. 브라스 섹션과 중독적인 코러스 라인을 통해 단맛, 혹은 짠맛이 아닌 ‘Acid한 맛’을 표현해냈다.
‘제너레이션’에 함께한 이들도 눈길을 끈다. 아이유, 방탄소년단 등과 작업한 EL CAPITXN, Vendors (Nano)가 곡을 리드했으며, NCT와 더보이즈의 안무가 최효제가 퍼포먼스를 담당해 완성도를 높였다.
뮤직비디오 역시 주목할 만하다. 온라인상에서의 자아와 현실의 자아의 경계가 사라진 첫 번째 세대들의 놀이 방법을 감각적이면서도 독특한 감성으로 표현해 냈기 때문이다. 특히 본격적인 데뷔에 하루 앞서 타이틀곡 ‘제너레이션’ 뮤직비디오를 공개해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액세스’에는 ‘제너레이션’ 외에도 ‘액세스’, ‘로렉스(Rolex)’, ‘찰나(Charla)’, ‘디멘션’, ‘+(82)’까지 총 6곡이 수록된다. 첫 곡 ‘액세스’는 앨범의 전체 색깔을 정의하는 곡이자, AAA만의 콘셉트를 요약하는 작품이다. ‘로렉스’는 강한 자아와 독립심을 드러내는 트랙이며, ‘디멘션’에서는 자신의 운명을 모르고 살고 작은 ‘s’들이 큰 ‘S’가 되고 이들이 모여 트리플에스를 완성한다는 서사를 만나볼 수 있다.
그 중에서도 눈길을 끄는 트랙은 ‘+(82)’다. AAA에 이어 공개할 두 번째 ‘디멘션’ +(KR)ystal Eyes의 등장을 예고하는 곡이기 때문이다. 이 곡은 KR로서 살아가고 있는 소녀들과의 새로운 연결 지점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AAA의 데뷔엔 특별한 의미가 있다. 트리플에스는 하나의 팀이자 ‘디멘션’을 통해 새로운 조합이 구성되는데, ‘마스터(MASTER)’로 명명된 팬들이 ‘그래비티(Gravity)’ 투표를 통해 직접 김유연과 김나경, 정혜린, 공유빈을 AAA 멤버로 발탁해 눈길을 끌었다. 기존의 문법에서는 이를 ‘유닛’이라고 말하지만, 트리플에스의 ‘디멘션’은 유전자처럼 생성되고 성장과 조합을 동시에 할 수 있는 독립된 그룹으로 완성된다.
한편 AAA의 첫 무대는 28일 오후 5시부터 방송하는 KBS2 ‘뮤직뱅크’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이날 오후 9시엔 네이버 NOW.를 통해 ‘더 퍼스트 스테이지(The First Stage)’를 갖고 전 세계 ‘마스터들’과 만날 예정이다.
mj98_24@sportsseoul.com
사진 | 모드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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