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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네이티브 MZ세대

[스포츠서울| 조광태 기자] 전남 강진군은 MZ세대의 공직 적응을 돕고 기성세대와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세대공감 힐링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캠프는 지난 5년간 대거 임용된 MZ세대 신규 공직자들과 기성세대 공직자들이 공감대를 형성하는 자리로, MZ세대 40여명이 민선 8기 군정 슬로건인 ‘소통으로연결되는 창조의 신강진’에 따라 강화된 소통 정책의 기조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캠프는 직원 간 친밀감 향상을 위한 ‘팀 빌딩 프로그램’의 강습과 과장, 팀장, 신규직원들이 한 조가 된 ‘여수 문화탐방’ 등으로 채워졌다.

여수 문화탐방은 버스를 타고 모두가 동일한 코스를 돌아보는 기존 방식에서 탈피해, 조별로 ‘테마와 장소’를 자율적으로 선택하고 함께 돌아보며 호흡을 맞추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와 함께 군은 자기만족과 도전을 중시하는 MZ세대의 특성에 맞춰 조직문화 개선에도 힘을 주고 있다. 하달식 명령체계가 아닌 자유로운 논의와 자발적 참여 분위기를 조성해, 전체 공직자들의 역량이 최대한 발휘될 수 있도록 판을 새롭게 짠다는 방침이다.

강진원 군수는 “건강한 조직문화는 모든 직원들의 직급이나 배경에 제한받지 않는 자유로운 소통에서 시작한다.”며 “사회의 중추인 MZ세대와 그동안 사회를 이끌어온기성세대들이 하나가 될 때만이 ‘일자리와 인구가 늘어나는 신강진 건설’의 목표를 앞당겨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군은 고유가, 고물가, 고환율 시대에 최저임금에도 못 미치는 급여로 어려움을 겪는 신규 직원 사기 증진을 위한 문화탐방 지원, 공직자 개별 워라벨 활동 지원 등을 앞으로도 추진해, 변화하고 있는 공직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이를 통해, 민선 8기의 비전을 더 빠르게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MZ 세대란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 를 합쳐 부르는 말로 1981년부터 2010년에 출생한 세대를 가리키는 용어다.

MZ 세대의 가장 큰 특징은 이전 세대와는 다르게 디지털네이티브(Digital Native) 즉 태어날때부터 디지털 환경을 접해 왔다는 것이다.

한편, 캠프 3기부터는 내년에 진행된다.

조광태기자 chogt@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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