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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남서영기자] 루이의 근황이 전해졌다.
4일 유튜브 ‘근황올림픽’에는 ‘[루이를 만나다] “역대 걸그룹 최고 몸매”, 아육대 육상 레전드..갑자기 사라진 후 3년 만의 근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그룹 ‘H.U.B’ 출신 일본인 루이는 2017년, 2018년 MBC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 속 육상 부문에서 우승을 하며 이름을 알렸다.
루이는 “1차, 2차(예선, 결승)가 있었다. 근데 제가 1차에서 너무 빨리 뛰어서 거기 있던 분들이 ‘1등 축하해요’ 했다. 1등이 아직 결정되지도 않았는데”라고 당시를 떠올리며 웃었다.
루이는 활동 당시 퇴근길에 찍힌 영상 속 완벽 몸매로 화제가 됐다. 그는 “실시간 검색 차트 1등도 했다. 소속사가 작았던 만큼, 홍보하는 기회도 없었다. 그래서 스케줄 하나를 하더라도 그게 크게 될 수 있게 이슈가 되게끔 (뭔가) 노력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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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처음에는 악플도 있었다. ‘싸게 보인다’ 안 좋게 이야기하시는 분들도 많았는데 그래도 (단순히 야한 게 아닌) 건강미 있는 섹시함이라 생각했었기 때문에 인정을 하고 (건강미로) 이슈가 되도록 계속 노력했다. 관심이 없는 게 더 무서웠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2017년 2월 데뷔해 2019년 그룹이 해체한 뒤 다시 일본으로 돌아간 루이는 “일본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부모님과 할머니를 돌봐드리고 있다. 한식당에서 일하고 있다. 원래 일본은 시급이 1만 원 정도인데 거기는 13000원을 줘서. 그러면서 편의점에서도 일했다”고 말했다.
그는 “아버지가 중학교 때 돌아가셔서 어머니가 혼자 키워주셨는데 (경제적 책임을 위해 19세부터) 새벽 아르바이트랑 낮에 일하고 한국에 오기 전까지 16~18시간 일했다. 힘들지 않은데 ‘원래 하고 싶은 일이 아닌데’ 이게 좀 힘든 거 같다. 한국에 있을 때도 아르바이트를 했다 사실. 음악방송 끝나면 카페에 일하러 가고 무대 화장 그대로. 실제로 알아보신 분들도 있다”고 털어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은 괜찮은데 그때는 많이 힘들었다. 다시 그때로 돌아가도 (고향 떠나 한국 고시원에 살던 시절) 다시 아이돌 했을 것 같다. 너무 하고 싶고 지금도 그립다”고 말했다.
nams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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