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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경무전문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스페인 라리가에서 충격의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FC바르셀로나에 내준 선두 자리도 되찾지 못했다.
레알은 7일(현지시간) 마드리드에서 열린 라요 바예카노와의 2022~2023 스페인 라리가 원정 13라운드에서 공방전 끝에 2-3으로 졌다. 이날 패배로 레알은 10승2무1패 승점 32를 기록해, 바르사(11승1무1패 승점 34)에 승점 2가 뒤진 2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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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이날 비니시우스 주니오르-호드리고-마르코 아센시오를 공격 최전방, 루카 모드리치-오렐리앙 추아메니-페데리코 발베르데를 중원, 페를랑 멘디-다비드 알라바-에데르 밀리탕-다니 카르바할을 포백, 티보 쿠르투아를 골키퍼에 배치하는 등 최정예로 원정에 나섰다.
레알은 경기 시작 5분 만에 산티아고 코메사냐에게 먼저 발리골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이후 반격에 성공했다. 전반 37분 마르코 아센시오가 얻어낸 페널티킥 상황에서 루카 모드리드치가 골을 넣은 데 이어, 전반 41분 코너킥 때 에데르 밀리탕의 헤딩골이 터진 것이다.
그러나 라요 바예카노는 전반 44분 알바로 카르시아의 동점골과 후반 22분 오스카르 트레요의 페널티골로 재역전 드라마를 연출했다. 레알은 후반 19분 오른쪽 풀백 다니 카르바할의 핸드볼 반칙이 뼈아팠다. 주심은 비디오 판독(VAR)으로 이를 잡아냈다.
이날 경기는 과열돼 주심은 총 7개의 옐로카드를 뽑아 들었다. 슈팅수는 16-15로 레알이 박빙으로 앞섰으나, 유효슈팅에서는 라요 바예카노가 7-2로 우위를 보였다. 라요 바예카노는 6승3무4패 승점 21로 8위에 자리했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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