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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커밍아웃에 이어 트랜스젠더 선언으로 화제를 모은 배우 엘리엇 페이지(35)가 ‘2022 LA 아트 앤 필름 갈라’ 현장 소식을 전했다.
페이지는 8일 자신의 채널에 동갑내기 희극배우 겸 작가 매 마틴과 함께 패션브랜드 구찌의 수트를 입은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서 두 사람은 각각 블랙, 네이브 턱시도 차림이다. 작은 키의 페이지는 보타이로 댄디한 매력을, 마틴은 노타이에 버튼을 풀어 세련된 분위기를 풍긴다.
두 사람은 5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막을 올린 제11회 ‘LACMA 아트 앤 필름 갈라 2022’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킴 카다시안, 켄달 제너, 빌리 아일리시, 셀마 헤이엑, 하이디 클룸, 패리스 힐튼 등 숱한 할리우드 스타들이 후원사 구찌의 의상을 입고 레드카펫을 빛냈다.
국내에서는 배우 장동건, 고소영, 조인성, 블랙핑크 로제 등이 참석해 화제를 모았다.
한편 엘리엇 페이지는 지난 6월 넷플릭스 인기 시리즈 ‘엄브렐러 아카데미 시즌3’에 출연했다. 캐나다 출신으로 아역배우로 연예계 활동을 시작한 페이지는 ‘엑스맨’ 시리즈에 출연하며 인기를 모았다.
지난 2014년 퀴어 성정체성을 고백했고, 2020년 트랜스젠더라는 고백과 함께 이름을 엘렌에서 엘리엇으로 바꿨다고 알렸다.
매 마틴은 영국에서 활동 중인 캐나다생 코미디언으로 영국에 진출해 BBC 라디오4 ‘매 마틴의 21세기 성생활 가이드’ ‘더 나우 쇼’ 등을 진행했다.
2021년 마틴은 양성애자로 커밍아웃했다.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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