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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남서영기자] 김소영이 남편 오상진의 생일 선물에 감동했다.

8일 ‘김소영의 띵그리TV’에는 ‘생일맞이 데이트! 10년 남사친과 속깊은 대화...”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자신의 생일에도 김소영은 4살 딸 육아에 여념이 없었다. 딸의 친구들과 함께 키즈카페를 찾은 김소영.

그 시간 오상진은 백화점을 찾았다. 오상진은 “처음으로 저한테 지갑을 사달라고 해서 조금 놀랐다”며 “망설임 없이 지갑을 구매했다. 와이프가 좋아해야 할 텐데”라고 설레는 마음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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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김소영의 띵그리TV’

부부는 시부모 찬스로 둘만의 시간도 즐겼다. 레스토랑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던 김소영은 연애시절부터 “생일을 축하하는 게 10번은 되어가겠다”며 남다른 감회를 밝혔다.

연애시절을 떠올리던 김소영은 “비밀연애라 기사 식당 같은 곳에서만 먹고. 열애 기사도 국밥집에서 찍혔다. 2년을 제대로 된 곳을 못 다녔다”고 떠올렸다.

식사 마무리 오상진은 “기다리던 선물 타임 돌아왔다”며 명품 지갑을 건넸다. 김소영은 “연애하고 처음으로 선물해준 게 지갑이다. 그걸 지금까지 쓰고 있다. 오빠가 나한테 10년에 한 번씩 지갑을 선물해 주면 어떨까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김소영은 “고마워. 10년 동안 돈 많이 벌게”라고 영상편지를 남겼고, 오상진은 “죄송한데 3개월 할부로 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nams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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