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조광태 기자] 전라남도는 14일 보성 다비치콘도에서 2022년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 성과대회를 열어 시군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도민 모두가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오래 살도록 맞춤형 통합건강증진 사업을 추진할 것을 다짐했다.
시군보건소 공무원 160여 명과 통합건강증진 심뇌혈관 예방관리사업지원단, 자문 교수 등이 참석한 이날 성과대회에선 통합건강증진사업 우수기관과 유공자 시상, 우수사례 공유, 향후 사업추진 방향 논의 등이 이뤄졌다.
특히 22개 시군이 통합건강증진사업 추진 우수사례 53건을 발굴, 심사를 통해 8개 우수사례를 선정해 발표하고, 교육자료 홍보물 등을 전시해 지역 간 건강증진사업 추진 정보를 공유했다. 최종 심사 결과 광양시와 영암군이 우수기관 표창을, 공무원 4명과 민간인 6명이 통합건강증진사업에 기여한 공로로 전남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광양시는 감염병 유행 시대를 반영한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사업 등 비대면 건강관리프로그램 운영이, 영암군은 건강관리에 소홀하기 쉬운 사업장 근로자에게 통합 건강관리 서비스를 한 점이 호평을 받았다.
전남도는 주민의 건강생활 실천 및 만성질환 예방, 취약계층 건강관리를 위한 신체활동, 비만예방관리, 금연, 방문건강관리 등 13개 영역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맞춤형 건강증진사업을 매년 확대하고 있다.
또한 올해 인구소멸대응기금 광역사업으로 전남 건강지킴버스 2대를 마련해 내년 봄부터 인구감소지역 16개 군 취약지역에 보건의료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진미 전남도 건강증진과장은 “단순히 오래 사는 것보다는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이 국민건강의 목표”라며 “앞으로 도민 건강증진을 위해 주민이 주도하고 참여하는 맞춤형 통합건강증진사업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하고, 통합적 보건의료 지원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조광태기자 chogt@sportsseoul.com
기사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