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본 -순창 1031 - 공무원 임용식 순창군청 03
순창군청 전경.

[스포츠서울 l 순창=고봉석 기자] 전북 순창군은 올해 취약계층의 에너지 복지예산으로 1억 8,5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따뜻한 복지’ 실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에너지 복지사업 대상은 취약계층과 65세 이상 독거노인, 사회복지 시설 등이다. 올해 ▲LPG용기 사용가구 시설개선사업 ▲가스안전장치(타이머콕) 보급사업 ▲LED 조명등 교체사업 ▲에너지홈닥터 사업이 완료돼 전기요금 절약과 안정적인 에너지 보급으로 많은 세대가 혜택을 누리는 성과를 낳았다.

사업별로 보면 ‘LPG용기 사용가구 시설개선사업’은 단독주택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가구의 LPG 고무호스를 금속 배관으로 교체해주는 사업으로 180가구에 대해 사업비 4,500만 원을 들여 추진했다. 가구당 25만 원을 지원하여 5만 원의 저렴한 자부담 금액으로 LPG용기 사용가구의 안전성을 높였다.

또한 ‘가스안전장치(타이머콕) 보급 사업’은 주위 온도가 3분간 70~80℃가 지속되면 가스밸브가 자동으로 차단되는 가스안전장치(타이머콕)을 자부담 없이 설치해주는 사업으로 주로 65세 이상의 독거노인 등의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군은 사업비 1,000만 원을 투입하여 총 200가구에 설치를 완료했다.

‘LED 조명등 교체사업’은 백열등 및 형광등을 고효율의 LED 조명등으로 무료 교체해주는 사업이다. 사회복지시설 4개소와 저소득층 가구 57가구를 대상으로 5,03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등기구 480여 개를 교체했다. 기존 형광등에 비해 전기요금은 30~50% 낮추고 수명은 3배 이상 길어 저소득층 가구의 전기요금 절약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에너지홈닥터 사업’은 무상으로 보일러를 점검하고 노후된 부품을 교체·수리해 주는 사업이다. 사업비 7,980만 원으로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는 취약계층 130가구에 대해 난방시설 점검을 마치고 보일러 노후부품 교체를 완료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앞으로도 전기, 가스, 난방 분야 등 다양한 에너지 복지사업을 추진하여 취약계층을 위한 ‘따뜻한 복지’ 실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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