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다문화가족 부부교육 사진
영암군가족센터 다문화가족 부부교육프로그램 교육 모습

[스포츠서울| 조광태 기자] 전남 영암군가족센터(센터장 송영희)는 지난달 15일부터 11월 10일까지 3회기에 걸쳐 진행한 부부교육 프로그램을 성료했다고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영유아기~학령전기 자녀를 둔 다문화가정 부부를 대상으로 자녀의 언어발달 촉진을 돕는 교육으로, 문화와 언어 차이로 자녀 교육에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가족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회기는 자녀의 언어 능력을 의미, 구문, 화용 3가지 기법으로 실제 생활에 적용하여 언어발달을 자극하는 방법을, 2회기는 아동발달 검사지를 통해 자녀의 언어발달 특성을 알고 발달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하는데 초점을 뒀으며, 3회기에서는 가정에서 자녀와 함께 놀이하는 모습을 촬영한 동영상을 통해 부부역할에 대한 코칭과 함께 가족이 함께하는 실용적인 놀이법을 제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다문화가족은 “아이의 언어발달 교육 방법을 몰라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이번 교육이 많은 도움이 됐다. 가족이 함께 아이를 살펴보는 소중한 시간이었고, 가족센터의 프로그램에 앞으로도 적극 참여하겠다”고 전했다.

조광태기자 chogt@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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