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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조광태 기자] 전남 곡성군(군수 이상철) 정신건강복지센터가 공무원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정신 건강 이동상담실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센터가 곡성군 공무원을 대상으로 정신 건강 이동상담실을 운영한 것은 올해 8월부터다.
최근 직무 스트레스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위해 센터에서 다양한 정신 건강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근무 시간으로 인해 실질적으로 참여가 어려운 공직자들이 많아 이동상담실을 운영하게 됐다.
이동상담실은 정신 건강 이상 증상을 조기에 발견하고, 전문의 상담 등을 통해 문제를 예방 및 관리하는 데에 목적이 있다.
상담실에서는 먼저 ‘옴니핏’이라는 기기를 이용해 뇌파를 측정한다. 옴니핏은 뇌파를 활용해 이용자의 정신건강 상태를 분석하고, 스트레스 및 두뇌 건강 상태를 알려준다. 또한 이동상담실에서는 우울증 선별검사(PHQ-9), 자살행동척도(SBQ-R) 등 자가보고형 설문 조사도 함께 진행해 보다 정확하게 대상자의 상태를 진단해 맞춤형 상담을 제공한다.
지금까지 센터는 옥과면사무소, 목사동면사무소, 죽곡면사무소를 방문해 상담을 진행했고, 현재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해 상담실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이미 실시한 면 사무소 3곳을 제외한 읍면 사무소 8곳과 곡성군청 등에서도 찾아가는 이동상담실을 운영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정신 건강 고위험군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와 전문의 심층 상담, 치료비 지원 등을 제공한다.
한편 곡성군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주민들을 위해 정신 건강 상담은 물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곡성군정신건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조광태기자 chogt@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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