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KIA 박동원, LG 백승현 상대 2타점 2루타
KIA 박동원이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KBO리그 LG와의 경기 6회초 무사 만루 상황에서 LG 백승현을 상대로 2타점 2루타를 치고 있다. 2022. 10. 4. 잠실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윤세호기자] LG 트윈스가 21일 프리에이전트(FA) 포수 박동원과 계약기간 4년, 총액 65억원(계약금 20억원, 4년 연봉 총액 45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박동원은 개성고를 졸업하고 2009년 히어로즈에 입단하여 KBO 통산 1026경기에 출장 타율 0.256, 114홈런 , 735안타, 464타점을 기록한 정상급 포수다. 이번 시즌 KIA로 트레이드 돼 123경기에 출전해 18홈런, 57타점, 타율 0.242, OPS 0.771(출루율 0.334·장타율 0.436)성적을 거뒀으며 수비에서도 도루 저지율 40.3%를 기록하며 활약을 펼쳤다.

계약을 마친 박동원은 “새로운 도전을 선택한 저에게 좋은 기회를 주신 LG트윈스 구단에 감사드린다. FA라는 큰 목표를 이룰 수 있게 응원해주신 키움과 기아 팬 분들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이제 LG 트윈스 팬분들에게 큰 기쁨을 드릴 수 있도록 구단의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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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포수 박동원이 LG와 계약을 맺은 후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 LG 트윈스

구단은 박동원이 공격력과 함께 수비력도 갖춘 포수로서 이번 시즌을 통해 본인의 가치를 잘 보여주었으며 구단이 추구하는 목표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유강남은 롯데와 4년 최대 80억원에 계약했다. FA 시장에 나온 포수 두 명이 이적했고 LG는 주전포수가 유강남에서 박동원으로 바뀌게 됐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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