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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조광태 기자] 전남 영암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12일 멘토-멘티 30명을 대상으로 문화체험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군에서 매년 실시해오고 있는 멘토-멘티 프로그램은 청년들의 멘토링을 통해 멘티 청소년들의 심리적 안정과 자존감을 향상시키는 데 목적을 두고 있으며 심리적 거리를 좁히는 1:2 매칭 프로그램으로 참여자들의 호응도가 높다.
이번 체험행사는 국화축제가 한창인 영암의 기찬랜드 관람을 비롯하여 카누·공예·케이블카 체험과 근대역사관 방문 등으로 기획되었으며, 멘토-멘티가 다양한 체험을 함께하고 그 순간을 사진으로 남기는 등 잊지 못할 추억을 공유했다.
프로그램에 멘티로 참여한 한 학생은 “처음 타보는 카누를 조정하는 것이 생각보다 어려웠는데 멘토 언니가 도와줘서 잘 할 수 있었고, 공방에서 귀여운 캐릭터 석고방향제를 만들고 예쁜 흑백사진을 찍는 등 재밌는 시간을 보냈다. 짧지만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고 앞으로도 멘토 언니와 좋은 관계를 이어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영암군 가족행복과 박연희 팀장은 스포츠서울과 통화에서 “이런 기회를 통해 청소년들이 몸과 마음의 상태를 스스로 살피고 돌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청소년 정서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멘토(mento)와 멘티(mentee) 경험과 지식아 많은 사람이 스승 역할을 하여 지도자의 조언으로, 그 대상자의 실력과 잠재력을 향상시키는 체계를 멘토링 이라 하며 스승 역할을 하는 사람을 멘토(mento) 지도 또는 조언을 받는 사람을 멘티(mentee)라고 한다.
한편,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이 있다면 누구나 영암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또는 청소년전화 1388로 연락하면 된다.
조광태기자 chogt@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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