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렛 애프터 섹스 (c) Ebru Yildiz

[스포츠서울 | 조은별기자]미국 텍사스 출신 드림팝 밴드 ‘시가렛애프터섹스’(Cigarettes After Sex)가 3년 만에 내한공연을 개최한다.

공연기획사 라이브네이션에 따르면 시가렛애프터섹스는 2023년 2월 5일 오후 7시 KBS아레나에서 국내 팬들을 만난다.

2008년 프런트맨 그레그 곤잘레즈의 솔로 프로젝트로 출발한 시가렛애프터섹스는 2012년에 발표한 첫 EP ‘I.’로 주목받기 시작, 싱글 ‘어펙션’(Affection)이 수천만 회가 넘는 유튜브 조회수를 기록할 만큼 큰 인기를 얻었다.

‘연기로 가득 찬 어둠을 배경으로 한 우울하고 중성적인 팝 누아르’라는 평과 함께 2016년 롤링스톤지가 선정한 ‘당신이 알아야 할 10명의 가수’에 이름을 올리는 등 평단의 호평이 이어졌다.

2017년 발표한 셀프타이틀의 데뷔 앨범 ‘시가렛애프터섹스’와 2019년 발표한 정규 2집 ‘크라이’(Cry)로 현재까지 스포티파이 월별 청취자 1500만 명, 누적 스트리밍 18억 회를 기록하고 있다. 몽환적인 사운드, 관능적인 보컬이 팀명과 어우러져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얻었다.

2018년 7월에 ‘홀리데이 랜드 페스티벌’로 처음 내한 무대를 선보인데 이어 같은 해 11월 첫 단독내한공연을 가졌다. 2019년에도 ‘홀리데이 랜드 페스티벌’로 다시 한국을 찾았고 ‘2021 부산국제록페스티벌’에는 현지에서 사전 녹화한 공연 영상으로 국내관객들을 만났다.

최근에는 방탄소년단 뷔의 추천곡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들의 공연 티켓은 다음달 2일 정오부터 공식 예매처인 예스24 티켓과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구매 가능하다. 라이브네이션코리아 홈페이지 회원은 12월 1일 정오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예매 가능하다.

mulgae@sportsseoul.com

사진제공|라이브네이션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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