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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동영기자] 프로야구 롯데가 잭 렉스(29)에 이어 찰리 반즈(27)-댄 스트레일리(34)까지 눌러앉혔다. 3명 모두 재계약이다.
롯데는 23일 “좌완 투수 찰리 반즈와 재계약을 완료했다. 반즈는 총액 125만 달러(계약금 35만 달러, 연봉 85만 달러, 옵션 5만 달러)에 2023시즌 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반즈는 2022시즌 31경기에 등판해 12승 12패 160탈삼진, 평균자책점 3.62를 기록했다. 올시즌 선발 로테이션을 꾸준히 소화하며 186.1이닝을 소화, 팀 마운드에 힘을 보탰다.
이를 바탕으로 재계약까지 성공했다. 올시즌을 앞두고 롯데에 입단하며 총액 61만 달러(계약금 15만 달러, 연봉 46만 달러)를 받았는데 2023년에는 두 배 이상 오른 금액에 사인했다.
계약을 완료한 반즈는 “롯데와 재계약을 하게 되어 기쁘다. 얼른 시즌이 시작해 관중이 가득 찬 사직구장에서 팬 여러분을 만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구단은 반즈를 끝으로 2023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무리했다. 구단은 올해 투수 스트레일리를 영입하면서 2023시즌 총연봉 100만 달러를 포함한 다년 계약을 체결했다.
2020~2021년 2년간 롯데에서 활약했던 스트레일리는 글렌 스파크맨의 대체 선수로 시즌 도중 롯데에 재입단했다. 정규리그 11경기에서 62.1이닝을 소화하며 4승 2패 55탈삼진, 평균자책점 2.31을 마크했다. 2023년은 오롯이 롯데에서 시작한다.
앞서 지난 18일 외국인 타자 렉스와 총액 130만 달러(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100만 달러, 옵션 10만 달러)에 계약을 마쳤다. 외국인 투수 2명까지 잡으면서 2023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무리했다. 외국인 선수 3명의 합계 금액은 355만 달러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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