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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청 전경.

[스포츠서울 l 전주=고봉석 기자] 전주시는 23일 전주시청 강당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이기동 의장을 비롯한 전주시의원, 경찰·교육청·아동보호기관 등 유관기관 종사자, 학부모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아동학대 예방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아동학대 예방주간을 맞아 열린 이번 행사는 1부 기념식과 2부 부모교육 명강사 특강 등의 순으로 꾸며졌다.

먼저 1부 기념식에서는 아동학대 예방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시상과 함께 학대 피해 아동을 위한 후원금(전주우리병원, 100만원) 기탁식이 진행됐다.

특히 이날 기념식에서는 전주영생고 학생들이 스스로 작성한 아동권리 정책 제언문을 낭독하고, 전주시와 전주시의회에 전달하는 뜻깊은 시간도 마련됐다.

또한 전주 아트피아 어린이 합창단의 축하공연과 ‘아동이 안전하고 행복한 전주’의 메시지를 담은 아동학대 예방 퍼포먼스도 이어졌다.

이어진 2부 특강에는 ‘엄마의 말 공부’의 저자인 이임숙 소장이 강사로 초청돼 ‘아직도 아동학대와 훈육이 헷갈리나요?’를 주제로 아동을 존중하는 성공적인 훈육 방법에 대한 부모교육을 진행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이날 “오늘 행사가 전주가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전주시민 모두의 마음을 모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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