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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남서영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경화가 시어머니로부터 받은 용돈을 뒤늦게 확인했다.
26일 김경화는 “이 옷 저 옷 입어보던 와중에 바지에서 뭔가가 바스락하길래 꺼내봤더니 이게 왠...머니래요?!!!! 첨엔 돈만 보구.. 아싸!!! 누구껀지 몰라도 무조것 쉿! 해야지 했는데 봉투버리려고 딱 뒤집었는데..글쎄 작년 생일 때 어머님이 주신 걸 정말 정말 까아아아아많게 잊고 있었지 모에요? 덕분에 잊고 있었던 감동이 다시 한번”이라는 글을 남겼다.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김경화가 수표 2장과 짧은 편지가 쓰여있는 봉투를 들고있다.
편지에는 “사랑하는 작은며느리에게 두 아이들 뒷바라지하느라 정말 수고가 많구나..언제나 항상 건강 조심하고 네가 향하고 있는 꿈이 이루어 지기를 기원할게. 새해엔 좋은 일들이 많이 이루어 지기를...2022년 설날 반포 어머니”라는 글이 쓰여있다. 며느리를 향한 시어머니의 사랑이 듬뿍 느껴졌다.
게시물을 본 누리꾼은 “꺅~ 사랑의로또”, “나이스 득템!!했는데 감동에 쓰나미!!”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경화는 2000년 MBC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2015년 프리 선언을 했다. 22년 8세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nams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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