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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조광태 기자] 전남 완도군(군수 신우철)은 보다 나은 생활환경을 조성하고자 민선 8기 공약 사항으로 12개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먼저 기후변화로 잦아진 재난·재해 등에 적극 대응한다.
최근 가뭄 상황이 심각해짐에 따라 도서 지역의 식수난을 해소하기 위해 노화-보길 광역 상수도 해저 관로 설치 사업과 금일, 군외 고금 지역을 대상으로 식수원 개발 사업, 보길 지하수 저류지 설치 사업 등을 추진한다.
태풍과 집중 호우로 상습 침수 피해를 입는 군내리에 총 251억 원을 투입해 빗물받이, 하수 관로 및 펌프장을 설치하는 침수 예방 사업을 추진 중이며, 2025년도에 사업이 완공되면 완도읍은 상습 침수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각종 생활 밀착형 기반 시설 확충 및 군민 생활 편의 제공을 위한 사업도 추진한다.
현재 완도읍 9개 마을, 4천여 세대에 LPG를 공급 중이며, 아직 LPG 배관망이 설치되지 않은 고금, 신지, 군외, 약산 지역에 총 139억 원을 투입해 배관망을 확충할 계획이다.
총 사업비 403억 원을 들여 공공 하수도가 운영되지 않는 7개 읍면, 10개 마을의 하수도를 정비한다.
금일 방면만 운행 중이던 여객선 야간 운항을 노화, 소안 방면으로 확대한다.
항로 내 양식 시설물을 철거하고 등(燈) 부표 설치로 시인성을 확보 한 후 내년 상반기 중 매일 1회 야간 운항을 실시한다.
군민 문화 향유 기회 제공 및 건강 증진을 위한 문화·체육 시설도 건립한다.
보길, 고금, 소안 지역에 생활체육공원을 조성 중으로 보길은 12월 중 완공되고 고금과 소안은 2024년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추가적으로 금일, 약산 지역도 조성할 예정이다.
노화, 소안, 보길 등 3개 읍면 청년들을 위해 70억 원을 투입해 장난감 도서관, 맘 카페, 요가실, 다목적실 등을 갖춘 ‘노소보 다어울림 복합 문화 공간’을 조성한다.
군민 생활 불편 및 건의 사항 등에 귀 기울이고자 이동 군수실을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주민이 지역 문제를 진단하고 정책을 발굴하는 주민 자치 위원회를 활성화하는 등 군민과 소통·공감하는 행정 서비스도 펼친다.
신우철 군수는 “군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거주할 수 있도록 생활 밀착형 사업을 적극 추진하여 군민 삶의 질을 높이겠다”라고 말했다.
조광태기자 chogt@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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