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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도하(카타르)=정다워기자] 페르난두 산투스 포르투갈 축구대표팀 감독이 한국을 강팀으로 평가했다.

산투스 감독이 이끄는 포르투갈은 현지시간 2일 (한국시간 3일) 킥오프한 한국과의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에서 1-2로 졌다.

포르투갈은 2승1패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2연승으로 일찌감치 조별리그 통과를 확정했지만 마지막 경기서 한국에 일격을 맞았다.

경기 후 산투스 감독은 “한국이 강자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집중력이 높다. 우리도 집중해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 그에 대응하기 위해 전략을 잘 수립했어야 했다. 첫 번째 골을 먼저 넣었다. 한국이 공세를 펼쳤지만 우리도 대응하려고 노력했다. 전반전의 경우 대응을 잘했다. 후반에는 잘 대응하지 못했다. 집중력이 부족했다. 그런 일은 일어날 수도 있다. 한편으로 씁쓸하기도 하다. 당연히 이기고 싶었다. 좋은 경기였다. 우리 선수들에게는 경고가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포르투갈 출신으로 한국을 이끄는 파울루 벤투 감독에 대해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좋은 동료다. 만나면 안아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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