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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조광태 기자] 완도해양경찰서(서장 김정수)는 지난 달 29일 전남 완도군 완도항 인근 해상에서 기름 이송작업 중 부주의로 경유를 해상 유출한 80톤급 어선 A호를 적발하고 조사 중이라 밝혔다.
완도해경에 따르면 지난 11월 29일 3시경, 완도항 1부두 인근 해상에 기름띠가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되었다.
완도해경은 방제정 등 대응 세력을 긴급 출동시켜 신속한 방제작업으로 인근해상에 산재한 양식장 피해를 방지하는 한편 현장조사를 실시해 기름 유출선박 확인에 나섰다.
정밀조사와 탐문 끝에 혐의선박을 특정한 완도해경은 기름 이송작업 중 부주의로 경유 5리터를 해상 유출하였다는 해당 선박의 선장 진술을 확보하였다.
완도해경 해양오염방제과 유병삼 과장은 스포츠서울과 통화에서 “겨울철 기름 공‧수급 중 부주의에 의한 해양오염사고가 증가하고 있어 단속을 강화 중이다”며, “기름 이송작업 시 안전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달라”고 말했다.
조광태기자 chogt@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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