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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조광태 기자]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보성군 벌교생태공원축구장에서 고3 수능이후 어깨 펴기 축구대회를 개최한다.
지난해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전남 도내 고등학교 3학년 남자부 17팀 289명, 여자부 2팀 29명 등 총 19팀 318명이 참가해 열전을 벌인다.
전남교육청은 그동안 대입 수능시험을 준비하느라 지친 고3 학생들에게 입시 스트레스 해소와 예비사회인을 준비하는 도약의 기회를 주기 위해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
이번 대회는 남자부 4조와 여자부 1조로 편성해 조별 리그전으로 진행하되, 순위 경쟁보다는 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체육활동, 나아가 교내 스포츠클럽 활성화와 학생들의 기초체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치러진다.
여고부 대회에 참가한 담양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은 “우리 학년은 코로나19로 3년 동안 체육활동에 제약이 많아서 아쉬웠는데, 친구들과 함께 행복한 추억을 만들기 위해 대회에 참가했다.”며 “우리가 연습한 만큼 실력이 나와서 뿌듯했고, 남은 경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회장에 참석해 학생들을 격려한 김대중 교육감은 “이번 대회를 통해 고3 수험생들의 입시 스트레스가 해소되기를 바라며, 교내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 및 기초체력 향상에 많은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광태기자 chogt@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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