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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페퍼저축은행이 불명예를 떠안았다.
페퍼저축은행은 10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흥국생명 원정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3(14-25, 25-19, 23-25, 13-25)로 개막 13연패를 떠안았다.
역대 리그 개막 후 최다 연패 기록을 경신 중이다. 페퍼저축은행은 지난 7일 흥국생명전 패배로 2007~2008시즌과 2018~2019시즌 현대건설의 개막 11연패를 넘어섰다.
이한비가 18점, 니아리드와 박은서가 각각 11점씩을 올렸지만 역부족이었다. 블로킹(5-11)과 서브(4-6)에서 뒤졌다. 반면 흥국생명은 옐레나 24점, 김연경 19점, 이주아 11점, 김미연 10점으로 네 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페퍼저축은행은 정식 사령탑 없이 2경기를 치렀다. 초대 감독이었던 김형실 감독이 지난달 29일 자진 사퇴 후 이경수 코치가 대행을 맡고 있다.
한편,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현대캐피탈과 삼성화재의 3라운드 첫 경기는 세트스코어 3-0으로 현대캐피탈이 승전고를 울렸다. 5연승을 내달린 현대캐피탈은 승점 27로 2위, 선두 대한항공(승점 31) 뒤를 바짝 추격했다.
쌍포가 활약했다. 허수봉 17점, 오레올 13점으로 공격진을 이끌었다. 삼성화재는 이크바이리가 19점을 마크했지만 원투펀치인 김정호가 8점에 그쳤다. 이날 패배로 5연패에 빠지면서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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