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1214_허구연 총재, 이상근 고성군수 사진
이상근 고성군수(왼쪽)와 KBO 허구연 총재. 사진제공 | KBO

[스포츠서울 | 김동영기자] 야구 ‘남해안벨트’에 경남 고성군도 함께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O)와 경남 고성군은 14일 프로와 아마추어 야구팀들의 동계전지훈련과 대회 및 야구관련 다양한 행사 개최 등 야구발전과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남해안벨트 MOU’를 체결했다.

KBO 허구연 총재는 지난 8월 고성군을 방문해 올해 조성한 고성군 야구장 1면 및 주변 스포츠시설을 활용한 차별화된 스포츠산업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상군 군수는 국비, 도비, 군비 등의 예산을 확보해 야구장 1면과 실내연습장 추가 건립 등 ‘스포츠빌리지’ 조성을 결정했고, 총 투자 규모 350억여원의 남해안벨트 조성에 동참했다.

고성군은 겨울철에도 온화한 기후를 가지고 있어 프로와 아마추어 선수들의 동계훈련지로서 적합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번 남해안벨트 MOU 체결을 통한 최상의 훈련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인근에 위치한 진주시와 함께 KBO 남해안벨트 동계전지훈련캠프의 중심축이 될 전망이다.

허 총재는 “고성군의 남해안벨트 사업 참여를 통한 국내 야구팀 동계전지훈련 집중 유치로 야구산업발전과 지역경제활성화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야구발전을 위해 애써 주신 이상근 군수님과 고성군민들께 감사하다”는 인사도 전했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KBO와 긴밀하게 협업해 남해안벨트의 성공적인 구축으로 야구관련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발전 등 고성군이 야구의 메카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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