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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남서영기자] 전 KBS 아나운서 강수정이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14일 ‘강수정 Kang Soo Jung’에는 ‘강수정의 이중생활, 오늘은 한국이에요 / 주저리주저리 입맛 까다로운 소리없는 편식먹방? (feat. 이혼?한줄 알았대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홀로 서울 유명 레스토랑을 찾은 강수정은 “맛있어 보이는 게 많아서 오고 싶었던 곳이다”라며 다양한 메뉴를 주문했다.

강수정은 요리를 기다리며 다양한 질문에 대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친오빠와의 관계에 대해 “안 친하다. 친남매가 뭐 그리 친하겠냐”며 “늘 생사는 확인하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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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강수정 Kang Soo Jung’

또 강수정은 “(친오빠가) 강동원 tv조선 앵커다. 한동안 오빠를 오빠라 부르지 못하던 시기가 있었다. 새언니도 기자다. 둘이 기자 커플이다”고 덧붙였다.

이어 아들에 대한 질문에는 “아이를 어렵게 가져서 욕심이 없을 줄 알았는 데 (욕심이) 있더라. 뭐든 지 오냐오냐 할 줄 알았는데. 사주를 보러 갔는데 사람들한테 보탬이 되는 사람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때는 임신해서 성인군자처럼 이야기했다. 저의 꿈은 (아들이) 잘 자라서 공부를 잘하는 것이다”라고 어쩔 수 없는 속마음을 털어놨다.

특히 강수정은 “역아였다. 겁이 많아서 어차피 수술을 하려 했는데 끝까지 안 돌아오더라. 하혈을 많이 했다. 매일 위험했다. 왜 그렇게 끝까지 그랬는지. 10달 가까이 한국에 있었는데 중간에 배가 불러서 홍콩에 가니까 아파트 경비원분들과 주민들이 너무 반겨주셨다. 둘이 이혼한 줄 알았다고 말하시더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nams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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