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

[스포츠서울 | 김민지기자]‘빨간 풍선’ 홍수현이 한바다 역으로 분하며 단발머리까지 완벽하게 소화했다.

홍수현은 15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TV조선 드라마 ‘빨간 풍선’ 제작발표회에서 “(단발머리가)다행히도 다 어울린다고 해주셨다. 홍수현이 머리 잘랐다 보단 다른 배우 같다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오히려 좋았다. 지인들도 저를 못 알아볼 정도로 파격 변신이어서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극 중 홍수현은 잘나가는 보석 디자이너이자 성공 의지가 강한 부잣집 딸인 한바다 역을 맡았다. 칼단발 머리 스타일로 변신한 홍수현은 “보다 세련되고 스타일리시한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바다는 순수하지만 힘든 상황들로 인해 내면의 아픔을 가진 인물”이라며 “배신으로 인해 격정적 감정 변화가 있을 거다. 고통과 슬픔을 섬세하게 표현하고자 노력했다”라고 덧붙였다.

‘빨간 풍선’은 우리가 모두 시달리는 상대적 박탈감과 욕망의 목마름, 그 목마름을 달래려 몸부림치는 우리들의 아슬아슬한 이야기를 그려낸 가족극이다.

한편 ‘빨간 풍선’은 오는 17일 오후 9시 10분 처음 방송된다.

mj98_24@sportsseoul.com

사진 | 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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