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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인천을 연고로 하는 프로배구 대한항공과 프로야구 SSG랜더스가 공공 기부금을 전달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15일 인천계양체육관 홈경기에 앞서 SSG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공동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공동 기부 캠페인은 지난해 체결된 대한항공-이마트 간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2년째 대한항공과 SSG는 서로를 홈경기장에 초대하여 이벤트 및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하고 있다.
기부금 적립은 대한항공의 서브에이스 1개당 10만원, SSG 투수들의 삼진 1개당 2만원의 기부금을 적립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난 7월27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기부금을 전달한 이후, 대한항공은 서브에이스 45개로 450만원, SSG는 삼진 226개로 452만원을 적립했다. 두 구단의 총 모금액 902만원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전달되어 인천지역 소외계층 아동의 기초생계비 및 교육비로 활용된다.
이번 ‘랜더스 데이’ 시구자로는 SSG 선발 투수 박종훈이 참여했다. 박종훈은 “개인적으로 배구라는 스포츠를 정말 좋아하는데, 같은 인천을 연고로 하는 대한항공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간다. 특히 우리 선수들과 대한항공 선수들이 공동으로 적립한 기부금을 직접 전달할 수 있어서 더욱 의미있게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대한항공 선수들은 “뜻 깊은 행사에 참여할 수 있어서 기쁘고, 서브 하나 하나에 소중함을 담아 시즌 남은 경기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라며 적극적인 의지를 보였다.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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