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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172골.
2022 카타르월드컵이 19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아르헨티나와 프랑스의 결승으로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아르헨티나와 프랑스는 정규시간 90분 동안 2골씩 주고받았고, 연장전에서도 1골씩 나눠 넣는 혈투를 펼쳤다. 결국 승부차기 끝에 아르헨티나가 4-2로 웃었다.
결승전에서도 6골이 터졌다. 4년 전 러시아 대회에서도 프랑스가 크로아티아를 4-2로 꺾으며 6골 공방전을 펼친 바 있다. 2대회 연속 6골을 넣는 결승전을 펼쳤다. 다만 4년 전에는 연장전이 아닌 90분 내에 6골을 주고받았다.
이번 대회에서는 총 172골이 터졌다. 월드컵 역사상 가장 많은 골이 쏟아졌다. 172골은 1998년 프랑스 대회와 2014년 브라질 대회가 기록한 171골을 뛰어넘는 월드컵 최다골이다. 그만큼 골이 많이 터졌다. 경기당으로는 2.68골로 환산된다.
팀별 득점을 살펴보면, ‘득점왕’을 배출한 프랑스가 킬리안 음바페(파리생제르맹·8골)를 중심으로 총 16골을 넣었다. 참가국 중 최다 득점이다. 우승팀 아르헨티나도 리오넬 메시(파리생제르맹·7골)을 포함해 총 15골이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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