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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남서영기자] 미자가 술에 취해 버스를 타고 종점까지 향했다.

19일 ‘미자네 주막’에는 ‘며칠 후면 마흔 살..비오는 겨울, 대림시장에서 한잔 적셨습니다(ft. 술취해서 버스종점감)’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홀로 포장마차로 향한 미자는 두부김치하고 제일 유명한 가오리 찜을 시켰다.

미자는 “진짜 욕먹을 얘기 한 번만 해도 될까요, 여러분? 저 이번에 (구독자) 50만 명이 되지 않았겠습니까. 그러니까 욕먹을 거 미리 사과드리면서 최근에 닮았다는 얘기를 많이 듣는 분이 있다. 보여드려도 될지 모르겠는데 마침 옆에 계셔가지고 살짝 인사만 드리겠다”며 가수 청하의 포스터로 향해 포즈를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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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미자네 주막’

이어 미자는 “제가 초등학교 한 3, 4학년 때 포장마차를 처음 갔다. 아기 때부터 입맛이 아재 입맛이었다. 어른들 좋아하는 막 매콤하고 얼큰하고 이런 거 좋아하고 포장마차 메뉴 엄청 좋아했다. 처음 먹은 메뉴가 산낙지였다. 입에 넣는 순간 3학년 열몇 살 살아오면서 그렇게 맛있는 음식은 처음이었다. 진짜 미친 듯이 먹었다”고 첫 포장마차 경험을 떠올렸다.

그러면서 “작년 생각이 나더라. 11월 1일에 라디오를 잘렸다. 그때만 해도 (구독자가) 8만 정도 됐다. 1년 만에 50만 분이 (늘어난 게) 너무 기적 같고 그냥 꿈꾸는 것 같다. 그때 라디오 잘렸을 때 엄청 힘들어하고 울었던 시간부터 파노라마처럼 지나갔다.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구독자를 향한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홀로 닭발, 두부김치, 닭발, 가오리찜, 라면을 먹으며 반주를 즐긴 미자는 남은 음식을 포장해 용산집으로 향했다. 하지만 술에 취해 버스에서 졸다 종점까지 향해 웃음을 자아냈다.

nams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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