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신재유기자] 젊은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제품 구매 시 디자인을 최우선 고려 요소로 선택하는 경향이 확산되고 있다.
이런 흐름을 타고 디자인기업들도 약진을 거듭하고 있다. 디에스더블유(DSW) 역시 그런 기업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이 업체는 디테일(Detail), 스피드(Speed), 가치(Worth)를 경영 모토로 삼고 아이디어를 상품화 개발 사업을 펼치는 디자인 기업이다. 그동안 생활가전, 소형가전, 의료기기, 커피 로스팅기, 검사·테스트 장비 등 다양한 제품을 상품화하면서 남다른 개발 경험, 노하우와 전문성을 보유하게 됐다. 이를 토대로 디자인부터 기구 설계, 금형 및 Mock-up(시제품) 제작, 양산 지원·제조까지 포괄적인 맞춤 솔루션을 원스톱으로 제공하며 제품의 가치와 고객사의 시장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디에스더블유에서는 고객사가 상품화하고자 의뢰한 제품 아이디어의 필요 요소들과 국내외 제품 트렌드, 시장흐름 등을 디테일하게 검토·분석한다. 그 내용으로 브레인스토밍, 아이디어 스케치, 2D 렌더링, 3D 모델링 과정을 거쳐 디자인 및 설계 작업을 완성한다. 이후 부품의 특성에 맞는 금형구조를 확정하기 위해 사출, 프레스, 주조, 단조, 압출, 도장, 도금, 증착, 인쇄, 스프레이 등의 기술력을 발휘해 3D 프린팅 시제품을 제작해본 후 제품 양산에 적합한 업체를 찾아 고객사와 연결해준다.
2022 스포츠서울 라이프특집 혁신한국인&파워코리아에 선정된 디에스더블유는 차별화된 디자인을 선보이기 위해 사전에 시중 제품들을 벤치마킹하면서 심층적으로 연구하고 기획된 디자인과 설계 도면과의 정합성 검증을 꼼꼼하게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자체 개발한 원가 절감 및 품질 개선 구조를 제안하는 방식으로 고객사가 ESG 경영을 실천하며 지속 성장을 도모하도록 뒷받침해줌으로써 제품 양산 지원·제조 분야에서 호평을 받으며 빠르게 고객사를 늘려가고 있다.
김진두 디에스더블유 대표는 34년간 대기업에서 각종 생활가전 제품을 개발했고 560여 건 특허를 출원했으며 재직 기간 중 개발한 다양한 기술들의 제품화로 매스컴에 여러 차례 소개됐던 유능한 개발자다. 그는 “지금은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 간의 기기 성능 차이가 많이 줄어들었는데 우리 기업의 설계 기구는 타사 작업 대비 성능이 매우 우수하다고 자부한다. 고객사와 디자인을 공유하고 고객의 피드백을 적극 수용하면서 시장 변화에 발맞춰 보다 창의적이고 시장성이 우수한 제품을 창출하기 위해 더 한층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whyjay@sportsseoul.com
기사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