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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성남=좌승훈기자〕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장인 신상진 성남시장은 22일 판교 제2테크노밸리 내 성남 글로벌 융합센터에서 민선 8기 첫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회의를 주재하고 한 자리에서 “산업단지 개발사업 때 공영주차장 용지 분양가격을 ‘감정평가액’이 아닌 ‘조성원가’로 공급해 4차 산업에 대응한 지식산업센터를 육성해야 한다”며 산업단지 내 주차장 용지 분양 가격 결정 기준 세분화에 관한 법률 개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 균형 발전과 대한민국 경쟁력 향상에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가 중심축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정기적인 협의회 개최를 통해 경기도 내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지방자치단체 간 협력해야 할 사항에 대해 논의해 나가자”고 말했다.
신 시장은 이날 김동근 의정부시장, 조용익 부천시장, 전진선 양평군수 등 3명을 협의회 부회장으로, 이권재 오산시장을 협의회 감사로 각각 선임하고 31개 시·군의 제안한 안건을 심의했다.
안건 중 △성남시가 제안한 ‘산업단지 내 주차장 용지 분양 가격 결정 기준 세분화’ △하남시가 제안한 ‘3기 신도시 기업 이전 관련 과밀억제권역 중과세 배제’ △안산시가 제안한 ‘기준인건비 산정방식 개선’ 등 24건을 경기도와 중앙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는 도내 31개 기초 지자체장으로 구성된 협의체로, 자치단체 간 교류와 협력을 증진하고 효율적인 행정을 추진하기 위해 1996년 6월 결성됐다. 다음 정기회의는 내년 1분기에 남양주시에서 열린다.
hoonj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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