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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구 열악한 가구의 주거 환경 개선 사업 청소 전 모습.│사진=계양구

[스포츠서울│인천=박한슬기자] 인천시 계양구 희망 복지지원단은 지난 22일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주거 환경이 열악한 가구의 주거 환경 개선 사업 ‘힐링하우스 사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24일 계양구에 따르면 힐링하우스 사업이란 구 희망 복지지원단의 특색 사업이다.

특히 사례관리 대상 가구 중 장애, 저장 강박 등의 정신질환, 알코올 의존 등으로 청결한 주거 환경을 유지하기 어려운 가구를 대상으로 대상자를 선정해 지역 내 민간 자원과 연계하여 청소, 방역·소독, 폐기물 수거, 집수리 등을 통해 주거 환경을 개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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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구 열악한 가구의 주거 환경 개선 사업 청소 후 모습.│사진=계양구

이번 대상에 홀몸 어르신으로 건강이 좋지 않아 집안에 쌓아 둔 고물을 정리하지 못하고 과거 고물상을 운영하면서 집에 쌓아둔 고물을 몇 년간 정리하지 못해 집안에 누울 곳도 없이 매우 심각한 상태였으며, 집 안에는 먼지와 해충이 가득하여 문을 열고 생활하는 등 난방과 화재에도 취약한 상태였다.

▶구 관계자는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이 있으면 가까운 동 행정복지센터에 알려 주시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주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홀몸 어르신은 집 안의 고물 약 5톤을 끄집어내 청소와 보건소에 지원받은 방역물품으로 해충을 퇴치해 대상자의 쾌적한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도배 · 장판, 옷, 가구 등을 교체한다.

박한슬기자 jiu68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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