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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하은기자]올 한해 가요계를 화려하게 장식한 별들의 향연인 ‘서울가요대상’의 1차 모바일 투표가 마감된 가운데, 국내외 팬들의 표심이 어디로 갈지 관심을 모은다.
2022년 가요계를 총결산하는 ‘제32회 서울가요대상’ 시상식(스포츠서울 주최·서울가요대상 조직위원회 주관)이 2023년 1월 1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옛 체조경기장)에서 열린다. 서울가요대상을 통해 한해 동안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은 뮤지션들이 한 자리에 모여 본상, 신인상 및 부문별 수상을 놓고 열띤 경합을 펼친다.
서울가요대상 공식 모바일 투표는 ‘서울가요대상’ 공식투표앱에서 진행된다. 1차 투표는 ‘서울가요대상’ 공식투표앱에서 6일 낮 12시부터 오는 25일 오후 11시 59분까지 열렸다. 1차 투표 완료 후 50% 적용, 인터미션 기간에 초기화 후 2차 투표 결과를 50% 적용해서 합산한다.
2차 투표는 27일 낮 12시에 시작해 2023년 1월 15일 오후 11시 59분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1차 투표 마감까지 각 부문의 투표 열기는 뜨거웠다. 25일 오후 11시 59분, 총 투표 건수는 1341만표를 넘어서며 마감했다.
영예의 본상 팬 투표는 임영웅이 176만 8865표(22.85%)로 1위를 기록했다. 2위 김호중이 131만 6525표(17.01%)를 모아 박빙의 경쟁을 펼치고 있다. 3위엔 강다니엘이 48만표(6.33%), 4위에는 방탄소년단 진이 45만표(5.88%)로 차례로 뒤를 이었다.
신인상 부문 경쟁도 치열하다. 템페스트가 10만 7809표(27.41%)로 1위를 달리고 있고 2위로 라필루스가 6만 5954표(16.77%), 3위에는 르세라핌이 5만 5329표(14.08%), 4위에는 TNX가 5만 3093표(13.5%)로 바짝 뒤쫓고 있다. 이 외에도 케플러, 비비지, 뉴진스, TAN, 엔믹스, 빌리 등이 각축전을 벌이는 중이다.
국내 팬 투표 100%로 선정하는 인기상 부문에서는 임영웅이 54만 1348표(52.58%)로 과반수 이상의 표를 얻으며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는 김호중이 31만 8903표(30.9%)로 뒤를 바짝 쫓고 있다. 방탄소년단 진이 3만 406표(2.95%)로 3위에 올랐다.
국내를 제외한 해외 팬들의 투표를 통해 선정되는 한류대상 부문에서는 방탄소년단과 엑소가 경쟁을 펼치고 있다. 방탄소년단이 39만 4136표(38.62%)로 1위에 올랐고, 엑소 수호가 39만 2440표(38.46%)로 2위에 오르며 엎치락뒤치락 중이다. 그 뒤를 방탄소년단 진, 임영웅, 김호중 등이 잇고 있다.
트로트 부문에서는 임영웅이 69만 109표(41.83%), 영탁이 55만 8553표(33.86%)로 박빙승부를 겨루고 있다. 발라드 부문에는 ‘사건의 지평선’으로 역주행 신화를 쓴 윤하가 8753표(80.76%)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다비치, 경서, 폴킴 등이 잇달아 추격 중이다. OST 부문에서도 임영웅이 선전하고 있다. 임영웅은 81만 9275표(52.54%)로 1위에 올랐고 지민과 하성운, 이승윤이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본상, 신인상, 인기상 외에도 서울가요대상 시상식 최고 영예인 대상을 비롯해 최고음원상, 최고앨범상, OST 부문 상, 힙합 부문 상, 댄스퍼포먼스 등 20여개 상이 누구에게 돌아갈지에도 궁금증이 쏠린다.
한편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서울가요대상’은 1990년 태동해 30년간 K팝 문화 발전의 디딤돌 역할을 한 국내 최고의 가요축제다. 올해로 32회를 맞아 팬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고 함께 만들어 나가기 위해 공식 심사자료, 한터차트 등과의 협업을 통해 진행된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 | 스포츠서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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