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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조광태 기자] 200만 전남 도민 화합의 스포츠 축제인 제62회 전라남도체육대회가 2023년 5월 완도군에서 개최된다.
제62회 전라남도체육대회 조직위원회에서는 관람객이 경기를 더욱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도록 매주 종목별 경기 규칙과 관전 포인트를 소개하고 있다.
이번에 소개할 경기는 두 명의 선수가 상대를 타격하지 않고 맨손과 맨발을 이용하여 상대를 넘어뜨리거나 던지고, 누르고, 상대의 관절을 꺾어 제압하는 ‘유도’이다.
유도는 경기 시간이 5분으로, 5분 동안 승부가 나지 않을 경우 연장전에서 골든 스코어로 점수를 먼저 얻으면 승리한다.
판정은 날개 뼈 정도만 닿았을 때는 유효, 등의 절반이 닿았으면 절반, 등 전체가 닿으면 한판이다.
판정의 우선순위는 한판, 절반, 유효 순으로 바닥에 어깨 뒤쪽부터 시작해 닿는 면적이 넓어질수록 한판과 가까워진다.
한판이 선언되면 기술을 건 선수가 승리하고, 절반 기술이 두 번 성공하면 한판으로 간주하며, 절반보다 점수가 작은 기술은 유효 또는 효과라고 한다.
제62회 전라남도체육대회 유도 경기는 5월 13일(토)부터 14일(일)까지 2일간 완도고등학교에서 22개 시군 150여 명의 선수단이 참여하는 가운데 진행된다.
참가 인원은 감독, 코치 외 선수 5인 이상, 7인 이내이며, 토너먼트 식 5인제 단체전 경기로 체급 구분 없이 경기가 진행된다.
참가 자격은 전라남도 출신자로서 2023년도 선수 등록을 마쳐야하며 타시도 실업팀, 직장팀, 군인팀, 학교팀의 선수는 참가할 수 없다.
지난 2022년 제61회 대회에서 1위는 여수, 2위 순천, 3위 장흥, 영암, 2019년 제58회 대회에서 1위는 여수, 2위 영암, 3위 광양, 보성이 차지했다.
제62회 대회에서는 3회 연속 1위 여수, 2018, 2022년 결승에서 여수에게 패하며 2위를 차지한 순천, 3회 연속 2,3위를 차지한 영암의 1위 경쟁이 매우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꾸준히 상위권에 입상 중인 장흥과 중상위권의 곡성의 1위 도전도 지켜볼만한 관전 포인트다.
유도는 1초가 남았을 때도 승패가 바뀔 수 있는 한판이라는 기술이 있기 때문에 남은 1초까지도 끝까지 놓치지 말아야할 경기이다.
조광태기자 chogt@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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