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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열린 천안 가상현실 스포츠체험센터 개소식에서 참가자들이 휠체어레이싱XR을 체험하고 있다.

[스포츠서울|배우근기자] 천안, 익산의 가상현실 스포츠체험센터, 이곳에서 ‘세계최초’ 휠체어레이싱XR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 장애인·비장애인이 어울려 체험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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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체어레이싱XR 기기 모습

대한장애인체육회(회장 정진완)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누구나 외부 환경의 제약 없이 스포츠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여건을 추구한다. 전국 세 곳에 ‘가상현실 스포츠체험센터’를 조성, 그 중 천안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 천안 가상현실 스포츠체험센터(128평 규모)를 12월 28일 개관·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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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열린 2. 천안시장애인종합복지관 내 가상현실 스포츠체험센터

천안 체험센터와 더불어 전북 익산시 반다비체육센터 내 가상현실 스포츠체험센터(22.12.14개관, 50평 규모), 인천광역시 문학경기장 내 가상현실 스포츠체험센터(23.1개관예정, 168평 규모)도 조성했다. 이들 체험센터는 익사이팅존과 멀티트레이닝존으로 구성하며, 장애인이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실감장비를 도입했다.

이번에 공개한 ‘휠체어레이싱XR(확장현실, Extended reality) 콘텐츠’는 세계최초로 장애인스포츠를 테마로 개발한 것으로 장애인·비장애인 누구나 생동감 있는 화면을 통해 더불어 XR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비장애인은 실내 사이클을, 장애인은 휠체어를 타고 함께 휠체어레이싱 경기를 즐기는 ‘어울림스포츠 콘텐츠’다. 동시에 네트워크 경기진행도 가능하다. 즉 온라인상에서도 함께 운동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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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가상현실 스포츠체험센터 개소식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앞으로도 ‘소통형 휠체어 레이싱’ 등 어울림콘텐츠를 추가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생활체육교실에 보급하고 가상현실 스포츠체험센터를 늘려가는 등 다양한 측면으로 장애인생활체육 활성화에 힘쓸 계획이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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