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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페퍼저축은행이 올시즌 첫 승을 올렸다.
페퍼저축은행은 31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한국도로공사와 경기에서 세트스토어 3-1(25-21 22-25 25-23 25-16)로 꺾었다. 17연패 후 시즌 첫 승이다. 지난 시즌 연패까지 더하면 20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외국인 선수 니아 리드가 38득점으로 개인 한 경기 최다 득점을 올렸다. 공격 성공률은 38.17%였다. 이한비도 17득점으로 리드의 뒤를 받쳤다. 최가은은 블로킹만 5개를 따내며 힘을 보탰다. 페퍼저축은행의 전체 공격 성공률도 41.55%였다. GS칼텍스에서 페퍼저축은행으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리베로 오지영도 안정적인 수비로 첫 승에 기여했다.
반대로 도로공사는 배유나(18득점)와 카타리나(15득점), 문정원(13득점)이 고르게 득점을 올렸으나, 주포 박정아가 3득점에 그친 게 뼈아팠다. 8승9패로 승점 24를 유지하며, 3위 GS칼텍스(승점 25) 추격에도 실패했다.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현대캐피탈이 KB손해보험을 3-0(25-22 25-23 25-18)으로 완파했다. 지난 경기 퇴장 징계로 인해 최태웅 감독이 자리를 비웠지만, 현대캐피탈은 허수봉과 오레올이 나란히 19득점을 올렸다. 승점 36으로 2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KB손해보험은 주전 세터 황택의의 부재 속에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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