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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남서영기자] 배우 안소영이 영화 ‘애마부인’으로 인한 고충을 털어놨다.

3일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는 안소영이 새로운 도약에 나섰다.

아침, 식사를 하던 안소영은 자신의 대표작 ‘애마부인’ 이야기가 나오자 아쉬움을 내비쳤다. 그는 “애마부인 이미지가 너무 강하다. 그것이 되려고 배우가 된 것은 아니다”라며 “(박)원숙 언니처럼 연기자가 되고 싶었던 거다. 나는 그때 아무 것도 모르고 감독이 하란 대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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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이어 안소영은 “이장호 감독님이 ‘같이 삽시다’를 보고 전화를 하셨다. ‘다시 봤어. 미안해’ 하시더라. 당시 몇몇 분들은 내가 영화계를 문란하게 만들었다고 오해했다. 그래서 나도 ‘애마부인’ 시리즈가 나오는 것을 반대했다. ‘애마부인2’ 제안도 안 한다고 했다. 문제는 그런데도 모든 시리즈에 다 안소영이 나온 줄 안다”고 억울해했다.

이에 안문숙은 “언니도 자유를 얻을 때가 왔다. 21세기에 배우가 아이덴티티와 이미지가 있다는 게 얼마나 중요하냐. 말 나온 김에 한번 봅시다”라며 ‘애마부인’ 명장면 재연을 제안했다.

nams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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