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지윤기자] 강수정이 TV조선 앵커로 활동 중인 친오빠 강동원과 케미를 보여줬다.

11일 강수정 유튜브 채널에는 ‘오빠와 밥 한 끼 했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강수정은 유튜브에 출연한 강동원에게 “나와주셔서 감사해요. 강동원 씨”라고 인사했다.

강동원 “동생이 방송하자는데 나와야지. 투샷이 15년 만에 처음이다”고 말하며 어색해했다.

강수정은 두 사람의 어린 시절 사진을 가져와 추억을 회상했다. 강동원은 “내가 ‘코로나19 확찐자’의 전형적인 케이스다. 3년 동안 7kg가 쪘다”고 말하자 강수정은 “옛날부터 좀 쪘다. 오빠가 옛날에 너무 말랐었다”며 비웃었다.

출처| 유튜브 ‘강수정’

강수정은 오빠 이름과 동명이인인 영화배우 강동원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그는 “그분 덕분에 오빠 이름을 사람들이 빨리 기억하게 됐다”고 고백했고 강동원은 “수정이도 그분 덕분에 오빠를 팔지 않았냐”고 말해 폭소케했다.

덧붙여 강수정은 “이것도 오빠 팔이다,, 조회 수 좀 올려보려고 한다. 강동원 님께 언젠가 삼자대면을 원한다. 한 번 만나자”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강동원은 강수정이 여동생보단 누나 같았다고 고백했다. “결혼하기 전까지 내가 옷을 직접 사본 적이 없다. 엄마나 여동생이 사줬다. 그렇다고 마마보이 이런 건 아니다”며 “엄마가 둘인 느낌이었다. 여동생이 결혼하고 편해졌다”며 웃으며 말했다.

또 강수정을 보고 “친구들이 여동생을 좋아하거나 그런 일은 없었다. 얘가 대학 들어가서 용된 케이스”라고 말해 강수정을 발끈하게 만들었다.

이에 강수정은 “누가 보면 되게 수술한 줄 안다. 옛날이랑 똑같다”며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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